작곡/사운드와 관련된 리뷰/강좌/팁/인터뷰 등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https://youtu.be/rdO7mRTtzGE



 

1. 

안녕하세요, 김선호 입니다.

오늘은 Reveal Sound의 Spire라는 신스 가상악기에 대해 소개하려 해요.

 

최고의 신스를 꼽으라면 빼놓을 수 없는 악기 중 하나죠.

스파이어!

 

2012년 처음 발표한 후, 꾸준히 사랑받으며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오고 있어요.

꽤 역사가 길죠? :)

초기작보다 그래프도 정밀해지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으로 개선되었죠.

프리셋이 업데이트마다 계속 추가되어서,

기본 제공되는 팩토리 프리셋만 3,000개가 넘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샘플팩도 많습니다!

EDM, POP, HIPHOP, AMBIENT, CHILL까지! 다양한 장르가 있죠.

UI의 선택지도 많은데요,

Original, Light gray, Navy gray, Dark, Legacy의 다섯 가지 스킨 중 하나를 골라 사용할 수 있어요.






 

외관상 마음에 들면 기분이 좋아서 자주 쓰게되죠!

 

오랜 기간 유명세를 이어온 만큼, 확실히 검증된 악기죠.

 

Hardwell, The Glitch Mob, Ferry Corsten 등의 유명 뮤지션도 사용 후 극찬을 남겼습니다.


 

 

 

2. 아날로그 신스에 디지털 솔솔




 

스파이어는 폴리포닉(polyphonic) 신디사이저로, 

강력한 엔진 모듈레이션과 변형하기 쉬운 구성요소를 갖고 있어요.

 

하이브리드 신스인 만큼, 감산합성(subtractive) 방식인 sylenth1 등과는 조금 달라요.

파형(waveform)과 wavetable, 또 그 작동 방식에서 그 차이가 있죠.

 

조금 더 많은 종류의 선택지가 있습니다.sine, saw, triangle, pulse 부터

violin, guitar, organ, robo 등 총 49가지의 waveform이 있어요.

감산합성(subtractive) 방식의 신스에선 기본 osc에서 나오는 소리가 굉장히 밝고 커요.

거기서 filter나 부가요소를 이용해 소리를 빼서 디자인하는 방식이죠.

Hybrid는 거기에 wavetable과 waveshaping, waveform을 이용해 추가적인 디자인이 가능한게 특징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아날로그의 따뜻함' 이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그럼 하이브리드 신스는 미적지근한 소리가 나는게 아니잖아요.

따뜻한 건 발열로 인한 기기의 온도지 소리가 아니에요.

실행취소(undo), 되돌리기 (redo)도 가능하며,

 

좌측에선 mod 1부터 4까지 매크로를 지정할 수 있어요.

미세튠(microtuning), transposing,

pitch and mod wheel controls까지 지원합니다.

 

 

3. 4개의 POLYMORPHING OSCILLATORS




 

Classic, noise, FM, AMSync, SAWPWM, HardFM, Vowel까지

4개까지 동시 사용 가능한 오실레이터와 컨트롤러들을 이용해 소리를 디자인 할 수 있습니다. 

각 오실레이터 하나당 9개의 유니즌 보이스를 사용할 수 있어요.

코드로 펼쳐지거나, 옥타브로 쌓을 수도 있죠.

 

Supersaw, hypersaw style 사운드도 연출할 수 있습니다 :)

 

피치가 미세하게 엇나가는 detune으로 사운드의 확장을,

density 노브로 더 thick한 사운드를 냅니다.

wide를 이용해 더 넓은 stereo 사운드를 낼 수 있습니다. voices들을 스테레오로 흩뿌리는(spread) 거에요.



 

unison mode에서 7 voices를 고르고, detune과 density, Wide 값을 올려서 쉽게 슈퍼소우 사운드를 만들어볼게요.

 

정말 멋진 기능은,

사용한 OSC을 쉽게 다른 osc에 복사-붙여넣기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unison mode부터 detune, density, wide 까지요

 

중앙 상단에서는 4개의 osc간의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스빈다.

 

더 많은 osc를 쓸 수록 더 많은 detune과 stereo감이 생기겠죠.

 

4. Analog/Digital Filters


 

이렇게 만든 사운드에 filter를 걸어보겠습니다.

바로 오른쪽에서 아날로그와 디지털 타입의 2개의 멀티모드 필터를 골라 사용하면 됩니다.

Perfecto, Infecto, Acido, Scorpio, Combo.

때로는 아날로그 느낌의 필터와 레조넌스가 필요하고,

디지털이 필요할 때도 있으니까요.

 

cutoff 값을 조정해서 어느 대역까지 필터가 적용될껀지 정할게요.

그리고 하단에서 amount를 이용해 얼만큼 값이 적용될껀지 정할 수 있어요.





 

unison 값을 지정하고,

cutoff를 많이 걸면 짧게 끊어지는 pluck sound를 만들 수 있어요.

 

 

Shaper까지!

 

 

 

 

5. 다양한 FX

제일 오른쪽에선, 즉시

내장된 이펙터들을 이용해 신디사이저 내에서 사운드 디자인을 끝마칠 수 있습니다.

 

다 약자로 되어있어서, 위치에 대한 숙지가 필요합니다 :)

reverb와 좌우 delay, chorus를 조절해 볼게요.

 

공간계로는 

reverb, delay, chorus가 있고요,

 

위상계는 flanger, phaser

 

그 외에도 wah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는 vowel, 

shaper

decimater 등이 있습니다.


우 하단에는 comp와 velocity 조절, eq가 있어요.

6 Envelope, Lfo, Matrix, Arp

하단에는 Envelope과, LFO, ARP를 구현하는 옵션이 있습니다.

또, 하단에는 Matrix가 있는데요,

이건 serum이나 massive의 그것과 아주 유사해요.

트리거를 걸 수 있습니다 :)

 

 

7.

spire를 이용해서 직접 곡을 프로듀싱 해보겠습니다.

이미 완벽하게 디자인된 factory preset을 이용해볼게요.

 

 

 

1) Pad

곡에 어울릴 만큼의 부가적인 음향을 부여합니다.

저는 1beat 부근에만 살짝 연주되는 여운만 줄게요.

이미 다른 코드악기가 있기 때문에,

계속 이어지게 연주하면 음상이 지저분해지기 쉽습니다 :)

 

필요하다면 릴리즈를 조절해서,

테일이 엉키지 않게 해주거나, 게이트를 사용해도 좋겠죠.

혹은 사이드체인으로 덕킹 효과를 준다거나요.

 

2) Lead

Glide 값을 줘서 특유의 포르타멘토를 주고요,

보컬이 연주하지 않는 부분에, 

멋진 리드 사운드로 대선을 연주해보겠습니다.

악기와 보컬이 주고받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요 :)

Pitch wheel을 이용해 더 감흥을 줄 수도 있겠죠?

 

리드는 워낙 존재감이 강한 악기여서,

부드러운 성격의 곡에서는 자칫 많은 노트를 연주하면 굉장히 방해될 수가 있어요.

이 곡에서는, 필요한 곳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하겠습니다

 

3) Arp

곡에 부가적인 감흥을 부여할 아르페지오를 넣어보겠습니다.

더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어요.

middle-High 음역대에서, 

보컬과 메인 악기에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만 연주되는게 핵심입니다.

코러스도 살짝만 줄게요,

 

4) Atmosphere Keys

고역대의 음향적인 효과를 위해,

pad와 비슷한 역할의 key를 연주하겠습니다.

잔향이 길고 몽환적인, 동화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5) Jupiter Keys

roland Jupiter 8을 연상시키는 ep 소리로 부속적인 리듬을 연주하겠습니다.

곡에 부가적인 음향과 n박의 리듬감을 살려줍니다.

퍼커션/bell 느낌으로 사용했어요.

 

추가 eq로 700hz-1.5K 이상을 cut하는 filter를 크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300hz 이하의 low에도 폭넓게 3dB이상의 cut을 줄게요.

흐릿하게 mid역대만 남기는거죠.

 

멀리서 들리는 듯하는 느낌을 주기 위해 reverb를 많이 사용할거에요.

 

 

9. 총평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소리를 냅니다!

작업 시에 너무 무겁지도 않고요.

신디사이저는 사운드 디자인하기 나름이라고는 하지만,

분명 스파이어로만 낼 수 있는 소리의 느낌이 있어요 :)

 

매시브, 세럼, 옴니스피어, 페이즈플랜트, 바이탈 등등 

많은 신디사이저가 있고, 또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본 리뷰는 Pluginboutique로부터 Spire 제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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