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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Arutira 한국 공식 수입처 (주) 삼익악기의 FX Collection 2 리뷰 체험단 이밴트에 선정되어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LawTin입니다. 최근 진행했던 Arturia FX Collection 체험단 이밴트에 참여하게 되어서 플러그인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습니다.

평소 Arturia V Collection을 자주 사용하면서 가끔 트라이얼 모드나 무료로 배포했던 플러그인들 (Chorus Jun-6, REV-140 등)에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로 관심있던 Arturia 사의 이팩터 플러그인들을 직접 사용해보면서 간단하게 느낀점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FX Collection?

 

 지난 2020년 아츄리아는 자사의 이팩팅 플러그인을 모아서 번들인 FX Collection이라는 이름의 패키지를 발매 했습니다. 각각 Pre, Reverb, Comp, Delay 등의 카테고리로 만들어진 이 컬렉션은 빈티지 모델을 복각한 플러그인에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위한 모던한 디자인의 플러그인 까지 다양한 레인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컬렉션으로 발매하하였는데요, FX컬렉션이 발매된 후 기존 FX 컬렉션에는 없던 Modulation 계열의 이팩터와, Bus-Processing을 위한 플러그인을 추가로 제작하면서 이번 FX Collection 2로 업그레이드 발매를 하게 됩니다. 

 

2. 플러그인

 


 

 새로 추가된 플러그인 중 관심이 가장 간 플러그인은, 발매와 동시에 출시한 Mix Bus용 플러그인 들이였습니다. Bus Force / EQ-Sitral295 / Diode-609 총 3가지 플러그인이 발매되었는데 각각 직접 사용해보고 감상해봤습니다.

  


 

  a. Bus-Force 페러렐 프로세서

  버스 포스는 각각 EQ, Comp, Saturation등 버스 프로세싱을 위한 이팩터가 모여있는 모듈인데요, 각각 EQ는 풀텍 스타일, Filter는 SEM, Saturation은 overstayer사에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패러렐 프로세싱을 주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클릭하는 부분에 따라 각종 인포메이션이 상단에 표시되고, 원하는 시그널 루트를 선택해 패러렐 프로세싱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테스팅을 하면서 특이하게 생각한 점은 각각의 모듈이 나름대로 레퍼런스로 제작된 플러그인 처럼 움직이는 점인데요, 예를들어 EQ 부분의 High, Low부분은 Curve 노브를 활용해 풀텍의 Boost/Atten 곡선과 비슷한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 이였습니다. 그외에도 총 3가지의 아웃풋을 활용해 다양한 조합으로 패러렐 프로세싱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b. Comp-DIODE-609 

  다음은 DIODE-609인데요, 디자인을 보시면 아실수도 있는데, Neve의 33609에 영감을 받아 제작을 한것 같아 보입니다. SSL의 G컴프 처럼 버스 프로세싱용 컴프라고 볼수 있는데요, 기본적인 컨트롤은 우리가 알고있는 33609 디자인에 충실한 느낌이며, 이 플러그인 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면, Stepped Control 버튼을 통해 각 노브들을 계단식으로 움직일지, 리니어하게 움직일지 설정해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 하드웨어 복각 플러그인들이 추가적으로 지원하는 사이드체인 관련 기능과 Mid/Side 기능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UAD의 33609를 가장 많이 떠올리실텐데, DSP에 압박 없는 비슷한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대체 플러그인이 또 하나 생긴것 같아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c. EQ SITRAL-295 

  다음은 EQ SITRAL-295입니다. 1970년대 독일의 Simens W295라는 EQ에 영감을 받아 만든것 처럼 보이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Soundtoys의 SIE-Q가 바로 연상이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플러그인들은 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어떤식으로 EQ가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는데, SITRAL-295의 경우에는 비쥬얼라이저를 지원해 편하게 EQ의 특성을 파악할수 있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기능을 추가한건 플러그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미드 사이드 기능과 Auto Gain기능도 지원해서 보다 간편하게 플러그인을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그 외 사항들

  개인적으로 아츄리아 플러그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바로 유저 친화적인 UI라고 생각됩니다. 일반적인 사용자가 플러그인 활용에 어려움을 느낄때 바로 찾아보는게 Preset인데, 프리셋 라이브러리도 충실할 뿐더러 프리셋 관리와 선택도 기존 V Collection에서 보던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관리가 편합니다. 또한 플러그인 히스토리를 지원해 내가 작업한 기록에 대해 관리도 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 리사이징 또한 모든 컬랙션 플러그인이 지원하는 점은 V Collection 때부터 마음에 들어하던 부분이었습니다.

  

  Arturia는 Software Center를 통해 자사 플러그인을 위한 플랫폼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이번 체험단을 위해 플러그인을 설치할때도 플랫폼을 통해 깔끔한 설치와 관리가 가능했습니다. 또한 UI와 프리셋 관리 기능, 초보자를 위한 튜토리얼과 일반 하드웨어에는 없는 편의 기능까지 입문용이나 프로용으로도 문제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러가지 기능들로 인해 플러그인 자체의 cpu사용량이나 점유율은 낮지 않은 것이 단점일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간단한 실험을 준비 해볼까 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는 플러그인의 사운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거나, 사용법이 불편해 적응하기 어려운 분들에겐 아주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특히 빈티지 스타일의 복각 플러그인에 관심이 많으시거나, 창의적인 사운드 메이킹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데모를 해보셔서 플러그인을 직접 구동해보시기를 꼭 추천해 드립니다.

 

 

이상 간단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으로도 리뷰를 제작하였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

 

 

https://youtu.be/1fi9WRV-A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