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사운드와 관련된 리뷰/강좌/팁/인터뷰 등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환경 또는 마이크 세팅의 문제로 잔향이 너무 많아 명료도가 떨어지게 녹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녹음하는 것이 좋은 방법 중 하나겠지만.. 불가피하게 진행을 해야 할 수도 있고, 그럴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직접음과 반사음(잔향)을 구분하지 못한다면 게이트, 다이내믹 EQ 같은 이펙터로는 효과를 보기 어렵고, 잔향을 제거하기 위한 전문 도구를 찾아봐야 합니다

 

DeRoom-Pro.jpg

- Accentize의 DeRoom Pro -

 

DeRoom Pro은

머신러닝 기반 리버브 제거 플러그인입니다

작년(2020년) 3월 출시했던 DeRoom 플러그인의 상위 제품이며, DeRoom Pro는 작년 8월에 출시했습니다

 

Accentize에서는 여러 머신러닝 기반 플러그인을 개발했는데요..

DeRoom Pro은 다양한 종류의 룸에서 직접음을 분리할 수 있도록 훈련되었고, 사용자는 3가지 룸 크기(small/medium/large)와 DeRoom Pro 알고리즘(고 정밀/로우 레이턴시) 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레이턴시는

48kHz 기준으로 6144샘플(128ms), 로우 레이턴시 모드 2048샘플(42.7ms)

96kHz 기준으로 12291샘플(128ms), 로우 레이턴시 모드 4099샘플(42.7ms)

로 특정 시간에 맞춰져 있습니다

로우 레이턴시 모드가 다른 모드에 비해 레이턴시가 적긴하지만.. 실시간 사용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CPU 사용율은 높은 편이며, 다른 이펙터을 마음 껏 사용하며 믹싱하기는 힘듭니다

저는 DeRoom Pro가 필요할 때는 가장 처음 적용해 오디오 파일로 출력하고, iZotope RX로 노이즈를 제거하는 작업을 같이 해왔습니다

 

settings.png.jpg

- 설정창 -

 

 

사운드 샘플

https://soundcloud.com/jesoundnet/sets/accentize-deroom-pro-test

  1. 홀에서 마이크를 책상위에 놓고 앉아서 녹음
  2. 홀에서 녹음 - DeRoom Pro // Large 알고리즘
  3. 홀에서 녹음 - DeRoom Pro // Large 알고리즘, Sensitivity 오토메이션
     
  4. 방에서 마이크와 입의 거리 15cm 정도를 두고 녹음
  5. 방에서 녹음 - DeRoom Pro // Large 알고리즘
  6. 방에서 녹음 - DeRoom Pro // Large 알고리즘, Sensitivity 오토메이션

 

사운드 샘플은 숨소리나 클릭 노이즈를 먼저 정리했고, EQ(로우컷)와 리미터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automation.png.jpg

- Sensitivity 오토메이션 -

 

 

사용하면서 느낀 점

메뉴얼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How To에서 잘 설명하고 있지만..

대부분 Sensitivity와 Attack을 초기값보다 느슨하게 설정하면 직접음과 같이 섞인 반사음을 잘 찾아 제거하는 편입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공적인 잔여물이 물소리 같은 사운드는 아니라서 덜 거슬립니다

 

iZotope RX의 De-reverb 모듈이나 SPL의 De-Verb도 사용해 본적이 있었는데, DeRoom Pro가 가장 사용하기 편하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 같습니다. (Zynaptiq Unveil이나 Acon Digital DeVerberate는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DeRoom Pro의 가격은 €210로 매우 부담스럽고,

하위 제품 DeRoom(€50)은 사용해 보지는 않았지만.. Attack/Release 설정이 없다는 점 빼고는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구매하기 전에 7일 데모를 했었는데.. DAW에서 세션/프로젝트를 불러오고 나서 플러그인 창을 반드시 열어줘야 적용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구매하고 등록한 뒤에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