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사운드와 관련된 리뷰/강좌/팁/인터뷰 등을 올릴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99$ 라는 가격이 너무 싸다고 느껴지는 "Reason"

어떤 이유(Reason)로 이렇게 이야기 하는지 한번 보시겠습니까?

 

‘해당 리뷰는 Reason Studios 의 한국 공식 수입처 (주) 삼익악기의 Reason 11 리뷰어/체험단 이벤트에 선정되어 작성한 것임을 밝힙니다’

 

저는 일단 Logic Pro X (로직) 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Reason 11 Intro 에서 녹음기능보다는 로직에서 사용할 수 있는 Reason Rack Plugin을 쭉~ 살펴봤습니다. (로직 뿐만 아니라 큐베이스, 스튜디오원, 리퍼, 프로툴스 등등 VST와 AU, AAX를 지원하는 대부분의 DAW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Instruments

 

Reason Rack Plugin을 로직의 악기슬롯에서 불러오면 이렇습니다.

우선 아홉가지(총 11가지가 있습니다) 가상악기가 보이는데 Rack(랙)에 장착하고 싶은 녀석을 더블 클릭하면 진짜 아웃보드 악기를 장착한 것 처럼 멋진 악기가 랙에 걸립니다.

 

| Drum Machine

 

Kong 이라는 드럼 디자이너를 더블클릭하면 다음 그림처럼 멋진 패드형 드럼 디자이너가 나타납니다.

Kong은 'AKAI - MPC' 스타일의 패드형 드럼 디자이너인데 16개의 패드에 미리 드럼소리가 로딩이 되어 있어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프리셋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드래그 앤 드롭으로 샘플을 패드에 가져다 놓으면 내가 원하는 샘플로 소리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습니다.

 

 

위 그림처럼 원하는 샘플을 가져다 놓으면 바로 나만의 드럼 패드로 꾸밀 수 있습니다.

왼쪽 하단의 LCD 창에서 음정 조절도 할 수 있고, 음량과 패닝 조절도 됩니다. 그리고 왼쪽 제일 아래에 있는 SHOW DRUM AND FX 라는 버튼을 누르면

아래로 랙이 확장되면서 드럼 사운드를 내 맘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납니다. FX도 넣을 수 있고, 드럼의 소리도 세부적으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저는 디자인이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만져본 드럼패드 가상악기 중에 저한테는 가장 직관적인 UI(User Interface) 입니다. 그냥 뭔가 공부를 하지 않고 바로 노브를 돌리고, 만지면서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랙에서 처음 열어본 악기 부터 너무 훌륭합니다. Reason 11 Intro의 가격이 99$ 입니다. 현재는 세일기간이라 69$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 "KONG" 이라는 가상악기 하나만으로도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느낄 정도 입니다. 매우 훌륭하네요!

 

"KONG"을 잠깐 가지고 놀아봤는데요, 로직의 Drum Machine Designer 보다 훨씬 자유도도 높고 디자인도 멋지며 (그래서 더 자주 사용할 것 같습니다. 이쁜게 최고! 늘 새로워!), 큐베이스의 Groove Agent SE 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쉽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상단의 Kong Kit 이라고 쓰여있는 곳을 누르면 네 가지 프리셋을 고를 수 있는데 이 네 가지 사운드 들은 무난합니다. "프리셋이 너무 조금이네" 라는 생각이 스친 다음 "Browse는 뭐지?" 하고 눌러보니 좌측에 Browser가 열리면서 굉장히 많은 프리셋을 고를 수 있는 창이 나타났습니다. 다 들어보지는 못하고 몇가지 로딩해서 들어봤는데~ "와~ 좋습니다!" 처음 KONG에서 고를 수 있는 네 가지 프리셋만 보고 약간은 실망할 뻔 했던게 오히려 놀라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네이밍도 잘 되어 있고, 그에 맞게 소리들도 찰지게 잘 들어 있습니다. Browser에서 네 가지 프리셋 아래 폴더를 열면 숨어있던 많은 프리셋이 펼쳐집니다.

 

이 "Browser"에서 드럼머신과 씬쓰 그리고 샘플러 등 새로운 악기를 고를 수 있고, 바로 가져와서 악기를 랙에 걸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Instruments'를 선택하면 내장 가상악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가상악기의 아이콘이 보입니다. 여기서 더블클릭하면 바로 랙에 걸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Browser에서 악기를 걸면 악기의 프리셋이 Browser에 쭉~ 리스트로 나타나서 바로 원하는 사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그림은 'Redrum'을 Browser에서 선택한 화면입니다. 좌측을 보면 'Redrum'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셋 리스트가 보입니다.

이런식으로 컴프레서와 이퀄라이저 등이 있는 'Effects'와 믹서와 오디오 스플리터 등이 있는 Utilities 그리고 미디 이펙터인 노트 에코와 스케일 앤 코드 등이 있는 Player 까지 마음대로 선택해서 랙으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REDRUM"은 Roland - TR-808 스타일의 드럼머신입니다. 기본적인 자체 시퀀싱도 가능하고, 소리도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한 딱! 드럼머신 또는 리듬컴포저 형태의 가상악기입니다. 808 사운드 부터 어쿠스틱 Rock Kits 까지 담겨있어서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 가상악기도 물건입니다. 808 스타일의 드럼머신을 조금 만져보신 분이라면 당장 활용할 수 있는 UI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국방색입니다. ㅠㅠ "KONG"은 국방색도 멋지다 생각했는데~ 이건 뭔가 군대에서 들고다니는 무전기같은 느낌이 들어서 디자인은 맘에 안드네요 --;

이외에도 "Dr. Octo Rex Loop Player" 라는 뤂기반의 비트 샘플러가 있고,

"Rytmik Drum Machine" 이란 드럼 샘플러가 또 있습니다.

 

이렇게 드럼만 해도 DAW에서 활용할 만한 드럼 가상악기가 종류별로 다 있는 샘입니다. 패드 형태의 "KONG", 리듬컴포저 "REDRUM", 뤂 샘플러 "Dr. Octo Rex Loop Player", 드럼 샘플러 "Rytmik Drum Machine" 까지! 각각의 드럼 가상악기들이 하나 같이 훌륭합니다. ^^

여기에 더해서 씬쓰(Synthesizer)가 네 가지 있고, 미디 사운드 모듈(Instrument Device)이 한 가지, 샘플러(Sampler)가 두 가지 그리고, 외부 미디 기기와 연결을 도와주는 미디 아웃 디바이스 까지 구비하고 있습니다.

 

|| Synthesizer

 

우선 "Europa"

드럼 가상악기에서 받은 좋은 느낌이 계속 이어집니다. 일단 프리셋 소리들만 쭉~ 들어봤는데~ 좋습니다! 단순히 '삐-' 하고 있는게 아니라 '삐이비익~~~' 이런 식으로 움직임이 느껴지는 찰진 소리들이 많습니다. 완전 좋습니다. 'Serum' 에서 Wavetable을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사실 좀 찾아보니 'Shape Shift Synth'라고 해서 파형이 실시간으로 변화하며 소리를 만들어 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느낌이 나는 것이죠.

당연히 파형을 하나로 픽스(Fix) 해 놓고 원하는 소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자유도도 괜찮은 편이고, 소리도 마음에 들고, 색깔도 빨간색으로 멋지게 들어가 있어서 디자인도 맘에 듭니다.

 

이번엔 "Thor"

세미 모듈라 씬쓰 (semi modular synthesizer) 느낌입니다. 완전 자유롭게 모듈화를 할 수는 없지만, 정해진 부분의 OSC와 이펙터 등을 내가 선택해서 조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강렬한 싸운드를 뿜어 내기도 좋고, 아주 부드럽고 따스한 소리를 만들어 내기도 좋은 듯 합니다. 프리셋도 쭉 들어보면 초강력 싸운드 부터 멜랑꼴리한 소리까지 다양합니다.

솔직히 이거 하나만해도 99$가 비싸다는 생각이 안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SubTractor"

기본적인 감산합성 (Subtractive Synthesis) 형식의 씬쓰입니다. 왠지 따뜻한 느낌이 나는 씬쓰 싸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딱히 따스한 소리를 위해 뭔가 한 것 같지 않은데~ 다른 감산합성 방식의 씬쓰들 보다 따뜻한 느낌이 있습니다. 이건 또 저의 느낌적인 느낌이라~ 뭐 왜 이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무난하고, 괜찮습니다. 튀지않고 부드러운 느낌이 마음에 드는 그런 씬쓰입니다. 디자인은 뭐 그냥 그렇습니다. 공돌공돌 하지요~

 

씬쓰 중에 마지막 "MONOTONE"

간단히 베이스라인을 만들기에 적당한 씬쓰입니다. 디자인도 세련되었고, 소리도 괜찮습니다.

 

||| Sound Module

 

간단히 쓸 수 있는 "ID8"

Reason 11 Intro의 Reason Rack Plugin안에 "ID8 (Instrument Device)" 이라는 사운드 모듈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간단한 악기 아홉 가지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각 악기는 또 네 가지 음색으로 나뉘어 있어서 총 36가지 악기 소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Piano 안에 A(Grand), B(Upright), C(Dance), D(Vibes) 이렇게 네 가지 소리가 담겨있고, 다른 악기들도 이처럼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iano, E.Piano, Organ, Guitar, Bass, String, Brass-Wind, Synth, Drums 이렇게 아홉가지에 각 4가지 음색입니다.

소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최고의 명품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 준수하게 사용할 만한 괜찮은 소리가 담겨있습니다.

Roland - Sound Canvas 를 어릴적에 썼었는데요~ 그때 들었던 느낌이 기억나는 소리입니다. 물론 Sound Canvas는 훨씬 많은 소리가 담겨있고, 소리도 조금 다르겠죠! ^^ 그냥 그런 향수를 불러오는 소리입니다. 미디 사운드 모듈에서 들었던 그런 느낌!

 

|||| Sampler

 

대박 샘플러 "NN-XT"

"ID8"이 미디 사운드 모듈 느낌의 향수를 불러오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NN-XT" 라는 샘플러에는 샘플기반의 가상악기가 종합선물세트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의 왼쪽에 보시면 다양한 악기가 폴더별로 잘 정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죠.

소리도 상당히 좋습니다. 피아노 소리만 하더라도 무료 가상악기에서 듣던 느낌이 아니라 진짜 제대로 만든 피아노 소리가 납니다. 깔끔하게 샘플링된 어쿠스틱 그랜드 피아노의 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피아노 소리 뿐만 아니라 트럼펫, 드럼, 말렛 소리들도 다 좋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소리를 깔끔하게 잘 샘플링 해놓았습니다.

 

Native Instruments의 Kontakt이 399달러, IK-Multimedia의 SampleTank가 299유로 정도 하는데요 샘플의 소리만 놓고 보면 그정도 값어치가 느껴질 정도입니다. 굉장히 좋은 샘플러이면서 그 안에 들어있는 샘플의 소리들이 아주 깔끔합니다.

샘플러 자체의 기능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기본적으로 레이어링도 가능하고, 소리를 만질 수 있는 다양한 노브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싸운드를 만들어 가기에 부족함이 없네요. 물론 고급기능은 Kontakt과 SampleTank가 앞서는 것은 어쩜 당연하겠죠!

지금은 없어진 로직의 EXS24, 새로 들어온 로직의 Sampler, 큐베이스의 Halion Sonic SE, 스튜디오 원의 SampleOne XT 이 녀석들 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일단, DAW 내장 샘플러 중에서는 가장 맘에 드는 녀석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소리가 최고라고 하기는 그렇고, 각 DAW마다 악기들의 음색이 달라서 소리 자체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디자인은 "NN-XT"가 제일 맘에 듭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고, 있을건 다있는데 한 눈에 다 보이는 UI가 참 좋습니다!

그 다음 간단한 디지털 샘플러 "NN-19"

"NN-19"도 샘플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좋은 소리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NN-XT"에 비해 소리의 종류도 좀 적고, 샘플러 자체의 기능도 좀 적은 그런 녀석입니다. 일단 샘플을 레이어링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매뉴얼을 보면서 꼼꼼히 살피지 못해서 아직 못 찾은 걸 수 있지만 일단 제가 만지면서 바로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간단히 샘플링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샘플러 인듯합니다. "NN-XT"와 비슷하게 국방색 비슷한 느낌인데 일단 이 색깔이 맘에 안듭니다. ㅠㅠ 그냥 개인취향이죠~ -.-;

 

피아노 소리는 "NN-XT"가 더 좋은데 트럼펫은 또 "NN-19"가 더 맘에 듭니다. 이게 같은 악기라도 음색이 살짝 달라서 두 가지 샘플러가 있는게 또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아! 그리고~ "NN-XT"와 "NN-19"도 그냥 자신의 샘플을 끌어다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Drag N Drop을 모두 지원해서 사용하기 정말 편합니다.

Reason Rack Plugin은 살펴보면 볼 수록 정말 괜찮은 녀석입니다.

 

||||| MIDI OUT

 

Instruments의 마지막인 "MIDI OUT"

MIDI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녀석입니다.

일단 로직에서 MIDI FX 슬롯에 Reason Rack Plugin을 걸고, Player에 있는 "Dual Arpeggio"와 같은 MIDI FX를 연결하면 간단히 Arpeggio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Dual Arpeggio 같은 미디 장비의 데이터 송신을 위한 장비인데 이건 조금 더 써봐야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Reason Rack Plugin 말고 Reason을 열어서 사용하면 외부 미디 장비와의 통신을 가능하게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가상악기들을 쭉 살펴봤는데요~ 진짜 괜찮습니다. 좋네요!

 

> Effects

Reason 11 Intro의 Reason Rack Plugin 에는 기본적으로 필요한 이펙터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소리를 부숴주는 "Scream 4"

: 소리를 찢어주거나 Digital의 질감으로 뭉개주는 등의 소리 파괴자!

Overdrive 부터 DIGITAL 과 TAPE 까지 다양한 느낌으로 소리를 부술 수 있습니다. 뭔가 옛날 빈티지 느낌을 만들기에 좋은 이펙터입니다.

 

기타 앰프 "Softube AMP"

: 진짜 기타 앰프를 걸어놓은 듯한 매우 훌륭한 질감의 기타앰프 시뮬레이션 플러그인!

플러그인 명가 Softube에서 만든 Guitar AMP 로 매우 훌륭한 기타 사운드를 만들 수 있는 플러그인 입니다.

 

베이스 앰프 "Softube BASS AMP"

: 베이스 기타를 위한 앰프 시뮬레이터!

기타앰프와 마찬가지로 Softube에서 만든 Bass AMP 가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 줍니다.

 

디지털 리버브 "RV7000"

: 디지털 알고리즘 + 콘볼루션 리버브!

디지털 알고리즘 리버브의 느낌 딱! 그런 리버브 입니다. 요즘은 IR(Impulse Response) 기반의 Convolution Reverb 를 주로 사용하면서 이런 류의 리버브를 잘 안쓰게 되던데요~ 뭔가 80년대 음악의 분위기는 또 이런 리버브를 통해 만들어야 맛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 취향은 좀 아닌 리버브입니다. 물론, 잠깐 써본거라 좀 제대로 만지면 좋은 소리가 나겠죠?

 

>>> 디지털 리버브인줄로만 알았는데 제가 처음 만져본거라 잘못알았습니다. 디지털 알고리즘 리버브이면서 동시에 콘볼루션 리버브입니다. ReasonAble 네이버 카페 운영자이신 주니님의 설명에 의하면 사용자가 직접 IR 데이터를 녹음해서 집어넣고 리버브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주니님 감사합니다. ^^)

제가 프리셋 몇 가지만 들어보고 너무 성급히 판단해 버려서 실수가 있었습니다. ㅠㅠ

 

빈티지 소리를 만드는 "Audiomatic"

: Tape과 VHS 그리고 Radio 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바꿔주는 Lo-Fi 사운드 툴!

이건 진짜 맘에 듭니다. 일단 디자인이 80년대 향수를 제대로 자극합니다. Lo-Fi 사운드를 만들려고 이것저것 할 것 없이 그냥 이녀석 하나면 됩니다. 뭔가 어렵게 수치조절 할 것도 없이 그냥 원하는 느낌을 간단히 누르기만하면 그런 소리가 납니다. 완전~ 대박 아이템입니다. Lo-Fi 사운드가 대세인 지금 시점에서 필수플러그인이 아닐까 합니다. 이 녀석은 진짜 너무 맘에 드네요! 정말 최고입니다. ^^

딜레이 "DDL-1"

: 디지털 딜레이 이펙터!

기본에 충실한 딜레이 이펙터 입니다. 딱 디지털 딜레이의 기본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코러스/플랜저 "CF-101"

: 간단한 코러스와 플랜저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이펙터!

이것도 기본에 충실한 코러스 그리고 플랜저 이펙터입니다.

 

MClass 시리즈 "Equalizer", "Compressor", "Stereo Imager", "Maximizer"

: 기본에 충실한 기본 이펙터!

Analyzer가 없이 귀로 들으며 판단해야 하는 진짜 아날로그 방식의 이펙터 시리즈 입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노브들만 달려있는 그런 이펙터시리즈로 기본에 충실합니다. 소리는 특별히 이상한 부분없이 깔끔하게 조절됩니다. 성능은 준수하다고 느껴집니다.

> Utilities

이제 처음 접하는 Reason Rack Plugin 이라 제가 이것저것 만져봐도 뭘 하려는 녀석인지 모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Combinator"입니다.

합쳐주는 기능? "Combinator"

: Device를 하나로 통합 컨트롤 하는 장비?

Reason Rack Plugin의 Device들을 이 Combinator 안에 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뭔가 합쳐서 하나로 컨트롤 하려는 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좀더 공부해보겠습니다.

 

LFO(Low Frequency Oscillator) 발생기 "PULSAR"

: 저주파 모듈레이터!

LFO를 발생시켜서 원하는 곳의 소리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씬쓰에 있는 LFO 부분을 상상하시면 거의 비슷합니다.

 

아르페지에이터(Arpeggiator) "RPG-8"

: 간단한 아르페지에이터!

간단히 패턴을 만들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아르페지에이터입니다.

 

패턴시퀀서(Pattern Sequencer) "MATRIX"

: 간단한 라인 시퀀서!

라인 패턴을 만들어 놓고 간단히 연주시킬 수 있는 시퀀서 입니다. 베이스 라인 같은 걸 만들 때 유용할듯 합니다. 같은 타이밍에 두 가지 노트를 동시에 연주하도록 패턴을 만드는 것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드럼 패턴은 만들기 어렵습니다.

 

오디오 합치고 나누고 "SPIDER AUDIO"

: 여러 채널의 소리를 하나로 또는 하나의 채널을 여러개로 나누는 심플한 패치베이!

8채널을 2채널로 또는 2채널을 8채널로 바꿀 수 있습니다.

 

CV(Control Voltage) 데이터 분배기 "SPIDER CV"

: CV 합치기 또는 나누기

미디를 컨트롤 할 수 있는 CV(Control Voltage) 데이터를 합치고 나누고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믹서 "microMIX"

: Line Mixer 6:2

여섯 채널을 믹싱할 수 있는 간단한 믹서입니다.

 

아날로그 믹서 시뮬레이션 "reMIX"

: 14채널 아날로그 믹서

EQ가 달린 14채널 아날로그 믹서로 여러개의 악기를 하나의 Reason Rack Plugin에서 사용할 때 유용하게 소리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 Players

Players 탭에는 미디 이펙터가 들어있습니다.

미디 트리거 "Scales & Chords"

: 미디 건반을 누르면 코드로 만들어 주거나 원하는 스케일만 표현해주는 이펙터!

간단히 쓰기 좋은 코드 트리거입니다. 건반 하나 누르면 코드로 연주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있고, 내가 원하는 스케일만 표현되도록 건반의 노트를 변환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미디 아르페지에이터 "Dual Arpeggio"

: 두 가지 섞어 화려한 리듬을 만들 수 있는 아르페지에이터!

아르페지에이터 두 대를 한방에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두 가지 패턴을 동시에 연주시킬 수 있어서 다양한 폴리리듬도 만들 수 있기에 건반 하나 누르는 것으로 복잡한 연주가 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미디 리피터 (Repeater) "Note Echo"

: 미디 노트 리피터 또는 미디 노트 딜레이 이펙터!

미디 노트에 딜레이 이펙터를 걸어놓은 것 처럼 여러번 울리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르페지에이터와는 또 좀 다른 느낌으로 노트를 연주시킬 수 있습니다.

 

> Reason Sounds / Factory Sounds / Rack Extensions

위에서 소개한 악기와 이펙터들을 분류하는 기준을 다르게 정렬해 놓은 리스트들 입니다. 모든 패치를 다 들어보지 않아서 다른 부분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개별 악기를 열고 Browser에서 봤던 패치가 요기있는 세 가지 리스트들에서도 동일하게 보입니다. 분류기준만 달리해서 찾기 쉽도록 다시 정렬해놓은 리스트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는 들여다보지 않은 곳

 

> Tutorial

오른쪽 Tutorial을 펼치면 Reason Rack Plugin의 영문 강의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안봤는데요~ 안봐도 그냥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각각의 가상악기와 이펙터가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Reason에서 가장 인상깊은 곳! 바로 뒷면 Cables 입니다.

믹서와 악기를 차례대로 로딩하면 자동으로 믹서에 악기들이 순서대로 연결됩니다. 그냥 바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게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뒷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진짜 아날로그 장비를 보는 것 처럼 라인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Reason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부분입니다.

다른 DAW는 악기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 할 수가 없습니다. 그냥 A라는 악기를 불러오면 1-2번 채널에서 소리가 나니까 연결이 되어 있구나~ 이렇게 상상만 할 뿐이죠! 그런데 Reason은 진짜로 악기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면서 확실히 사운드 프로세싱을 이해하면서 음악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 장비 그대로 보여주는 이 "Flip Rack" 기능은 정말 좋습니다. 화면을 뒤로 돌리면 연결되어 있는 라인들이 출렁이면서 마치 진짜 아날로그 랙을 뒤로 휙~ 돌린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Reason으로 처음 입문해서 악기들을 연결하고, 라인들을 원하는 대로 바꿔가면서 소리를 만들다보면 사운드 프로세싱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덤으로 아날로그 장비들을 만지게 될 때 아무 거리낌 없이 바로 라인들을 연결하면서 원하는 대로 소리를 완성해 나갈 수 있게 되겠죠!

아날로그 장비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해 놓았기에 드럼 머신이든 이퀄라이저든 실제 하드웨어 장비를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음악 제작을 처음 하는 사람들은 제대로 소리가 흐르는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만들 수 있어서 좀 더 정확히 장비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Reason 11 Intro의 Reason Rack Plugin은 위에서 소개해 드린 악기와 이펙터가 몽땅 들어있습니다. 개별 플러그인들 한~두개만 구입해도 99$가 넘는 시기에 Reason Rack Plugin 만으로도 정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녹음기능이 있는 스탠드얼론 앱이 함께있죠! 그러니까 Reason 11 Intro 하나 만있어도 음악제작을 위한 거의 모든 툴이 다 구비가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스탠드얼론 앱에는 멜로다인같은 음정보정기능도 들어있습니다. 잠깐 테스트 해봤는데 로직의 Flex Pitch 보다 훨씬 좋네요~ ^^)

 

아날로그의 감성과 디지털의 편안함을 갖고 있는 Reason! 제가 Reason 11 Intro에 빠져드는 Reason입니다.

Reason Rack Plugin 만 살펴봤을 뿐인데 Reason에 매료당하고 있습니다. 녹음기능이 있는 Reason 11 Intro의 Stand alone 앱으로 음악제작도 제대로 해봐야 겠습니다. ^^

 

99$ 라는 가격이 너무 싸다고 느껴지는 Reason

 

프로듀서 안식의 "Reason 11 Intro (Reason Rack Plugin)" 리뷰였습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PS. 리뷰어로 선정되서 너무 장점만 이야기 한 것 아니냐고 하실 수 있는데요~ 진짜 보면 볼 수록 좋은점만 보여서 딱히 큰 단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진짜 아날로그 장비를 왕창 얻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