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스피커 질문

답글 정말 감사합니다..사실 선생님 말씀이 백번맞는말씀같습니다..사실 저는 베어풋소리가 너무 제취향이라 제가원하는건 풋프린트02모델이긴합니다 ㅠㅠ 다만제가 걱정하는건 만약 풋프린트를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룸어쿠스틱이 필요하다 생각이드는경우에 셀프로 룸어쿠스틱시공을 할수있을지가 고민이네요..한번도해본적없어서그런지 그부분이 제일 걸립니다 ㅠㅠ 그냥 유튜브같은거 보고 혼자공부해서 자재 구매해가지고 셀프로할수있을까요?..

개인적으론 살다가 나갈집에 그렇게까지 하는거는 조금 아깝기도 하고 낭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벽지도 물어줘야할거고..

자재구매해서 셀프로하는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혼자서 열심히 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가능하답니다!

한가지 더 조언을 해드리자면 모니터링 환경이 실력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레퍼런스급의 헤드폰, 이어폰만 이용해도 되는데 그 이유는 무슨 장비를 쓰던 장비의 특징을 감안해서 사운드를 만들어야 하니까요..

비싼걸로 들어야 섬세한 표현 디테일까지 다 잘 들린다 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고 제이콥 한센같은 경우는 디테일함이 제대로 들리는건

베어풋이기때문에 본인은 헤드폰, 인이어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기도 합니다.

반면 섬세함을 추구하는 그래미 지명 엔지니어인 마크다니엘넬슨같은 경우 주로 인이어를 사용하는데 그 중에선 현재 13만원대인 인이어를 가지고 한 곡을 믹싱하기도 하였습니다. 물론 두 엔지니어의 장르가 다르긴 합니다만...

어쨋든 모니터링은 상대적인거고 그걸 우리는 장비의 특징을 이해하고 계산해서 들어야 한다는 점..

베어풋소리가 좋다고 그걸로 들으며 사운드를 만들었는데 에어팟과 갤럭시버즈로 그걸 듣는다고 제대로 표현이 될지.. 대중들에게 어떻게 들릴지가 더 중요하겠죵

또 본인이 자주 듣는 곡들이 왜 자주 듣는지 분석해보고 대중적인 인기가 있는 곡들이 왜 인기가 있는지

한두번 듣고 잊혀지는 곡과 평생 듣게되는 곡의 차이가 뭔지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운드의 퀄리티가 아주 좋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곡을 평생 정말 좋아서 듣게되는 경우는.... 거의 없는것같습니다..

베어풋이 잘 맞는다는 것은 베어풋으로 사운드를 만들었을 때 그 사운드가 다른 기기로 들었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었을 때

대체로 좋다고 느껴진다면 잘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감상용과 작업용의 차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게 베어풋이라면 베어풋을 사시던지 베어풋사운드와 비슷한 다른 대안을 찾아보시는것도 가능하고요.

하지만 그걸 아직 잘 모르겠다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레퍼런스급의 다른 제품들을 많이 들어보시고

현명하게 판단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니터링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실력이 오르는데 큰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모니터의 특징을 파악하고 적응하면 그만인 문제라고 생각해요.

주저리주저리 글을 길게 썼네요. 도대체 뭐가 정답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잘 서지 않으시죠 ㅎㅎ

간단한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스스로 찾으셔야 하는 문제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제가 드릴 수 있는건 그냥 제 경험은 이랬다 뿐이고 여기서 좀 얻어가실 수 있는것만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판단과 결정은 본인의 몫이라는점! 항상 올바른 생각과 현명한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정답은 스스로 만들어나가셔야 한다는점도 알아두세요!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 이야기해봤자

꼰대짓만 돌아올 뿐이랍니다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저를 위해서 이렇게 길게 조언을 해주신부분과 유튜브영상링크까지 걸어주신부분이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ㅠ결국 어떤 모니터링환경이든 특징을 파악할줄알고 대중들에게 어떻게 들릴지를 많이 고민해봐야하는 부분이겠네요..선생님이 해주신말씀 꼭 새겨듣고 환경조성에대한고민보다는 실력을 아떻게올릴지에대해서 고민을 많이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행복한 음악생활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해요!!